한진그룹 로고. /사진=머니S DB

[주말리뷰] 한진칼 주가가 경영권 분쟁 등의 이슈로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정기 주주총회를 준비하고 있는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측의 주주제안으로 한진칼 주가가 상장 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3일 10.34% 급등한데 이어 다음날 14일에도 상승흐름을 보이면서 4만80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2013년 9월 16일 유가증권시장 상장 이후 역대 최고치다. 다만 장중 기준인 지난해 12월24일의 5만500원을 넘지 못했다. 장중 기준 최고치를 기록한 이 날은 조현아 전 부사장이 동생 조원태 회장의 그룹 운영에 제동을 걸고 나서 ‘남매의 난’이 본격화한 시기다.


지난 13일 조 전 부사장과 KCGI, 반도건설 등 연합 측이 주주제안을 이사회에 낼 것으로 알려지면서 한진칼 주가는 4만2850원에서 시작해 오후 들어 가파른 오름세를 보였다. 장중 4만865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앞서 재계에서는 조 전 부사장 등 3자 연합이 이사회를 장악하기 위해 사내·사외이사를 다수 추가하는 안건을 내놓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투자자들은 이런 안건이 통과될 경우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의 입지가 좁아지고 경영권 분쟁이 지속하면서 주주 친화적인 정책이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