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19일)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무더기로 발생한 대구 신천지교회가 확진자 발생 직후 예배를 은폐하려한 정황이 포착됐다. /사진=뉴스1

전날(19일)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무더기로 발생한 대구 신천지교회가 확진자 발생 직후 예배를 은폐하려한 정황이 포착됐다. 현재 교회 측은 해당 사실을 부인하고 있다.
20일 MBC 보도에 따르면 지난 18일 대구 신천지교회 교인인 31번 환자가 확진 판정을 받은 직후 해당 교회 측 텔레그램에는 ‘대처방향’이라는 제목의 공지글이 올라왔다. 이 글에는 교회 내 확진자 발생과 관련해 신천지 교인임이 드러났을 경우와 드러나지 않았을 경우를 가정한 대응 방안이 담겼다.

특히 신천지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있는 경우 "그날 예배를 안 갔다", "다른 곳에서 예배를 드렸다" 등의 거짓말을 할 것, 또 신천지 교인임을 의심받으면 "관계없음을 확실하게 표현하라"고 지시하고 있다.


이와관련 신천지 측은 대구 교회에 다니는 교인이 개인적으로 만든 내용이라며 교회 차원 지침은 없다고 해명했다.

한편 31번째 확진자는 지난 9일과 16일 대구에 위치한 신천지예수교회 대구교회(다대오지성전)에서 예배를 드린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31번째 확진자가 참여한 예배에는 920여명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져 '슈퍼 감염자'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실제로 지난 19일 발생한 확진자 가운데 31번째 확진자와 연관 있는 환자가 15명(동일한 교회 14명, 병원 내 접촉자 1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코로나19 의심 증상 발생시에는 ‘국번없이 13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