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 /사진=로이터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팀을 떠날 생각이 없음을 재차 강조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맨시티는 20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맨시티는 이날 승리로 모처럼 팀 분위기를 다시 끌어올리게 됐다. 최근 유럽축구연맹(UEFA)은 맨시티가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규정을 위반했다고 지적하며 향후 2시즌 동안 유럽클럽대항전 출전 자격을 정지시켰다.


이에 따라 맨시티는 리그에서 어떤 성적을 거두든 오는 2021-2022시즌까지는 챔피언스리그 또는 유로파리그에 진출할 수 없게 됐다. 이는 선수들의 동기부여는 물론 보너스 등 금전적 문제에도 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는 문제다.

현지에서는 자연스럽게 맨시티의 '공중분해' 가능성을 제기했다. 유벤투스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과르디올라 감독을 필두로 가브리엘 제수스, 케빈 데 브라이너, 르로이 사네, 라힘 스털링 등이 오는 여름이적시장에서 팀을 이탈할 것이라는 예상이 줄을 이었다. 하지만 이 중 가장 유력한 이적설이 거론되던 이들은 하나같이 팀에 잔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과르디올라 감독의 입장은 단호했다. 그는 이날 웨스트햄과의 경기가 끝난 뒤 가진 영국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해당 질문이 나오자 "구단이 나를 경질하지 않는 한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난 100% 잔류한다"라고 선을 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