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금융지주
금융권 대장주 금융지주 주가가 힘을 못 쓰고 있다. 저금리 기조에 정부의 대출규제 강화, 경기둔화 3중고를 겪는 데다 계열 증권사 등이 판매한 라임펀드의 손실 여파 등이 주가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
20일 오전 9시30분 현재 KB금융지주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50원(0.6%) 오른 4만2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KB금융 주가는 최근 몇 달 동안 상승세를 탔다가 하락세를 보인다. 지난해 8월 3만8000원대까지 떨어졌던 주가는 12월13일 5만원을 찍었다. 1월 초에는 유가증권시장에서 50원(0.1%) 오른 4만7900원에 거래됐다. 
KB금융의 주가 하락에는 계열사인 KB증권의 라임사태가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삼일회계법인 실사 결과에 따르면 라임자산운용 펀드 가운데 KB증권이 판매한 '라임 AI스타 1.5Y 1호', '라임 AI 스타 1.5Y 2호', '라임 AI 스타 1.5Y 3호' 등은 모두 전액 손실이 예상되고 있다.

해당 펀드 3종은 총 9391억원 규모의 '플루토FI D-1호'라는 모(母)펀드를 편입하고 있다. 펀드 3종의 총 규모는 472억원으로 KB증권과 라임자산운용은 이 펀드들에 대해 TRS 계약을 체결했다.


해당 펀드는 삼일회계법인의 실사 결과를 바탕으로 지난 14일 모펀드의 기준가격을 변경하면서 전액 손실이 발생했다. 14일 기준 순자산 가치는 472억원이지만 순자산 가치 하락액은 그보다 많은 492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