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따라 재택근무 및 원격 화상회의 시스템을 도입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12일 금융회사 필수인력에 한해 재택근무를 허용하는 비조치 의견서를 전달했다. 이에 증권사·자산운용사 등 금융권에서는 재택·원격 회의 시스템 도입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금융회사들은 내외부 통신망을 분리 운영하는 '망 분리'를 해야 해서 그동안 집이나 외부에서는 내부 시스템에 접근하지 못했다.
현재 구글과 골드만삭스, HSBC, 스탠다드차타드, P&G 등이 재택근무를 시범 도입했고 이들 중 일부는 재택근무를 아예 상시 제도로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에 재택근무·화상회의 시스템을 공급하는 정보기술(IT) 기업들의 매출도 덩달이 뛰고 있다.
24일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국내 원격지원 및 원격제어 솔루션 전문 기업 알서포트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평상시 대비 화상회의 제품 문의 건수가 100% 이상 늘었다”며 “기업은 물론 화상 수업을 진행하려는 대학·학원 등에서도 문의가 쏟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 회사는 클라우드 화상회의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일본의 모 대기업도 최근 계정 수를 2만개에서 12개로 늘려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이 관계자는 “트래픽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서버를 현재 가용 서버 대비 두배 정도 늘릴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 IT 솔루션 기업 시스코코리아도 자사 영상회의 솔루션 한국 내 사용량이 1월 대비 두배가량 늘었다고 밝혔다. 이 기업의 한 관계자는 “기업뿐 아니라 개강을 앞둔 대학에서도 유료로 도입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의심 증상 발생시에는 ‘국번없이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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