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성지순례에 참여한 천주교 안동교구 신자 28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이들이 이미 출국 전 감염된 상태였을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왔다.
24일 방송된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는 엄중식 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교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엄 교수는 이날 방송에서 이스라엘 성지순례단 확진자 발생과 관련해 "순례단 중 누군가 국내에서 감염된 채로 여행을 다녀왔을 가능성이 크다"라고 예상했다.
그는 "이스라엘은 아직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던 나라"라며 "국내에서 감염된 이가 성지순례 여행을 떠나 그 안에서 여행단원들과 밀접 접촉을 하면서 코로나19가 확산됐을 가능성이 크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성지순례단원들이 이스라엘을 다니면서 2차 감염이 발생했을 가능성도 있다"면서 "이 때문에 이스라엘 당국도 굉장히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엄 교수는 "이스라엘 쪽에서 접촉자 조사를 통해서 확진검사를 할 지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24일 경상북도청 발표에 따르면 이스라엘 성지순례에 참여한 천주교 안동교구 신자 39명(서울 거주 가이드 1명 포함) 가운데 총 28명이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의 거주지는 의성 19명, 안동 5명, 영주·영덕·예천 각 1명, 서울 1명으로 확인됐다.
※코로나19 의심 증상 발생시에는 ‘국번없이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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