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재 국내 의료진이 확진자에게 쓸 수 있는 치료법은 환자의 면역력을 높여 스스로 바이러스를 극복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대증요법을 쓰고 있다.
기저 질환이 있거나 중증, 고령인 감염 환자에겐 항바이러스제를 쓴다.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임상TF가 발표한 치료 지침에 따르면 1차적으로 에이즈 치료제인 ‘칼레트라’, 말라리아 약인 ‘하이드록시클로로퀸’ 등의 사용을 권장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12일 퇴원한 코로나19 3번 확진자를 치료한 명지병원 의료진은 ‘칼레트라’를 사용했다.
실제 확진자 치료에 성공한 의료진은 “투약 다음 날부터 코로나 바이러스 검출량이 감소했고 폐렴 증상이 호전됐다”고 설명했다.
또 코로나19의 치료제가 개발될 수 있다는 낙관론까지 제시돼 기대감이 크다는 게 업계 반응이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지난 21일 “코로나19 치료제에 관한 임상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 빠르면 3주 안에 예비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밝혔기 때문.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WHO의 연구개발(R&D) 부서가 우선시하는 코로나19 치료법 중 두 가지 임상시험에 대한 긍정적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하나는 칼레트라, 또다른 하나는 에볼라 치료제 ‘레디시비르’다.
이에 보건당국은 코로나19 치료제 수급 관리에 총력을 가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현재 약품이 부족한 상황은 아니며 일부 지역별로 약품 배분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약품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게끔 수급 관리를 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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