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일수록 판매량이 늘어난다는 현대자동차의 1톤 트럭 '포터'도 '코로나19' 여파를 피해갈 수 없었다.
현대차 울산공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울산 4공장 포터 생산라인 가동을 중단했다. 포터 적재함 철판(데크)을 납품하는 1차 협력업체인 서진산업이 24일 공장을 닫은 영향이다. 서진산업은 21일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된 직원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자 공장을 임시 폐쇄했다.
현대차 울산공장 측은 1차 협력사에서도 확진자가 나오고 라인이 멈춰서게 되자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 울산공장에는 이른바 '컨베이어벨트'인 생산라인을 따라 줄지어 근무하는 특성상 확진자가 발생하면 감염 확산 우려가 크다.
현대차 관계자는 "나머지 공장은 정상가동 중이며, 포터 생산라인도 내일부터 가동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대차 노조는 "울산공장 내 신천지 교회 관련자와 사망 후 신종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은 근로자가 근무했던 경주 서진산업 출장자 등 모두 6명이 자가격리 중"이라고 밝혔다.
현대차 노조는 이날 노조 담화문을 통해 "확진자가 발생한 영천·경주 지역에 자동차 공장이 산개해 있기 때문에 이들까지 관리해야 한다"며 "부품 협력사까지 점검해 다양한 대응 플랜을 만들고 대책 마련을 위한 사측과의 협의를 주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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