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돌풍을 예고하고 있는 르노삼성자동차 XM3 사전계약자 중 80%가 1.3터보를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1.3터보는 경제성과 퍼포먼스 모두 1.6가솔린보다 뛰어나다는 평을 받고 있다.
27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21일부터 24일까지 나흘간 총 3000대의 사전계약 물량 가운데 2400대가 1.3터보였다. 나머지 600대는 1.6가솔린이다. XM3의 경쟁모델로 꼽는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의 절대강자 기아차 셀토스가 사전계약 8일 만에 판매량 3000대를 넘긴 것에 비하면 상당히 가파른 속도다. 지난달 르노삼성 내수 전체 판매대수 4303대와 비교해도 70%를 넘는 수치다.
XM3는 르노삼성이 내수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야심차게 준비한 준중형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이다. CUV에 익숙하지 않은 국내 소비자를 감안해 '프리미엄 디자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으로 홍보된다.
르노디자인아시아 소속 한국인 디자이너들이 한국인의 취향에 맞춰 디자인을 주도했고 르노삼성 부산공장에서 생산한다.
XM3 1.3가솔린 터보엔진은 2019년 말 정부의 배출가스 및 소음인증을 받은 엔진이다. 이 엔진을 장착한 XM3에 7단 듀얼클러치 변속기가 맞물린다. XM3는 출력과 연비 모두 1.6 가솔린보다 높은 수치로 공개될 예정이다. 가격은 1.6보다 200~400만원 정도 비싸지만 운영 효율성 측면에서 소비자들은 좋다고 보고 있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1.3터보가 압도적으로 높은 비중을 기록해 내부적으로도 놀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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