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로 2월 중 광주·전남지역 소비자심리지수는 전월대비 7.1포인트 하락한 99.0으로 지난해 8월 이후 6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가 지난 2월12~2월19일까지 광주·전남지역 도시가구 중 600가구(응답 549가구)를 대상으로 소비자동향조사를 실시한 결과, 소비자들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2월 중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9.0으로 전월대비 7.1포인트 하락했다. 

CCSI(Composite Consumer Sentiment Index)는 소비자동향지수(CSI) 중 6개 주요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로서 장기평균치(2003년 1월 ~ 2019년 12월)를 기준값 100으로 해 100보다 크면 장기평균보다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광주·전남 소비자심리지수는 지난해 8월 95.8에서 ▲9월 102.0 ▲10월 102.5 ▲11월 104.8 ▲12월 105.8 ▲1월 106.1로 6개월 연속 상승했으나 이 달 코로나 19 확산으로 소리심리가 급격히 위축됐다.

지수별로 6개월전과 비교한 현재생활형편CSI(91)와 현재와 비교한 6개월 후의 생활형편전망CSI(94)는 전월보다 각각 1포인트, 3포인트 하락했다. 

가계수입전망CSI(97) 및 소비지출전망CSI(110)는 전월대비 각각 5포인트, 3포인트 하락했다.

현재경기판단CSI(71) 및 향후경기전망CSI(83)는 전월에 비해 각각 13포인트, 12포인트 하락한 가운데 취업기회전망CSI(87)는 전월에 비해 10포인트 하락했고 금리수준전망CSI(91)도 전월보다 4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가계저축CSI(92)는 전월대비 1포인트 하락했으나 가계저축전망CSI(96)는 전월과 동일했고, 현재가계부채CSI(101)는 전월 수준을 유지한 가운데 가계부채전망CSI(100)는 전월에 비해 1포인트 상승했다.
 
물가수준전망CSI(125)는 전월에 비해 3포인트 하락했으며 주택가격전망CSI(112)는 전월에 비해 2포인트 , 임금수준전망CSI(118)는 전월보다 4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이달 급격히 소비심리가 위축됐다"며 "장기화될 경우 소비심리는 더욱 악화될 개연성이 높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