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도중 많은 피를 흘린 마티아스 데 리트에게 축구팬들이 우려를 표했다. 일부에서는 걱정과 더불어 다소 익살스런 반응도 내놨다.
유벤투스의 수비수인 데 리트는 27일(한국시간) 프랑스 리옹 그루파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올림피크 리옹과의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데 리트는 전반 30분쯤 프리킥 상황에서 팀 동료 알렉스 산드루와 엉켜 넘어졌다. 그는 이 과정에서 오른쪽 관자놀이 부근에 상처를 입고 계속해서 피를 쏟았다. 결국 주심은 경기를 잠시 중단했고 데 리트는 긴급처치를 한 뒤 풀타임을 소화했다. 유벤투스는 데 리트의 '부상 투혼'에도 0-1로 패했다.
마치 복싱 경기에서나 볼 법한 출혈에 축구팬들도 걱정을 숨기지 않았다. 27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더 선'에 따르면 데 리트의 출혈 장면이 중계되자 축구팬들은 트위터 등을 통해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영화 같다", "타이슨 퓨리(영국의 유명 복서)보다도 많은 피를 흘렸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데 리트는 긴급처치 과정에서 부상 부위에 붕대를 감은 뒤 보호대를 쓰고 경기에 임했다. 일부 팬들은 이와 관련해 다소 장난스런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이들은 트위터에 "데 리트가 콘돔을 뒤집어쓰고 나타났다", "피자가게에서 토핑 올려놓는 종업원 같다" 등의 글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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