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보건소 관계자들이 대명동 신천지 교회에서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무열 기자

신천지 신도 가운데 올해 초 중국 우한시를 방문한 사례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집단발병한 대구 신천지교회 감염원의 실체가 밝혀질지 주목된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1일 오후 정례브리핑을 통해 "법무부를 통해 출입국 기록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지난 1월 중국 우한시를 방문한 교인이 일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권 부본부장은 "현재 벌어지고 있는 중심집단(신천지)의 대규모 감염경로를 깊이 있게 조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장수영 뉴스1 기자
이에 따라 대구 신천지 내 첫 감염자에 대한 실마리도 풀릴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경북에서 신천지와 청도 대남병원은 가장 많은 집단 감염이 이뤄진 곳들이다. 가장 빨리 증상발현이 이뤄진 곳은 신천지교회로, 당국은 이 교회에서 집단감염이 먼저 이뤄진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교회내 첫 전파자가 누구일지에 대해선 아직까지 오리무중이다.
대구 신천지교회 관련 확진자는 시간이 흐를수록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오전 9시 기준으로 관련 확진자는 2113명을 기록해 2000명을 넘어섰다. 국내 전체 확진자 수 3526명 대비 59.9% 수준이다. 반면 청도대남병원에선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아 총 확진자 수는 전날과 동일한 119명에 머물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의심 증상 발생시에는 ‘국번없이 13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