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3일 발표한 '2019년 4분기 및 연간 국민소득(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1인당 GNI(달러화 기준)는 3만2047달러로 전년(3만3434달러)보다 4.1%(1387달러) 줄었다.
지난해 실질 국내총생산(GDP)는 전년대비 2.0% 성장했다. 2009년 0.8% 이후 최저치다. 지난해 명목 GDP는 1914조원으로 전년대비 1.1% 증가했다. 종합적인 물가수준을 나타내는 GDP디플레이터는 -0.9%를 기록했다.
한은 관계자는 "지난해 실질 GDP는 건설업의 감소폭이 축소됐으나, 제조업과 서비스업의 증가세가 둔화돼 전년대비 2.0% 성장했다"며 "수출 및 민간소비 증가세가 둔화되고 설비투자의 감소폭은 확대됐다"고 말했다.
물가변동이 반영된 명목GDP 성장률은 전기대비 0.7%를 기록했다. GNI은 실질 국내총생산(1.3%)이 늘었으나 실질무역손실 규모 확대로 전기대비 0.5% 증가하는 데 그쳤다.
총저축률은 34.2%로 전기대비 0.8%포인트 하락했다. 최종소비지출(1.8%) 증가율이 국민총처분가능소득(0.5%) 증가율을 상회하면서 전기대비 0.8%포인트 하락한 영향이다. 국내총투자율은 건설 및 설비 투자가 증가하면서 전기대비 0.3%포인트 상승한 30.7%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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