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희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총회장이 코로나19 사태 관련 기자회견에서 차고 나온 시계가 논란이 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로이터는 3일 "이만희가 코로나19 사태에 사죄한다며 큰절까지 했지만 차고 있던 시계가 더 큰 공분을 불러일으켰다"고 보도했다.
로이터는 "이 총회장이 손목에 차고 있던 시계는 금장으로 전면에 봉황 상징과 박근혜 전 대통령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면서 "박 전 대통령은 부패 및 권력 남용 등 위법 행위로 지난 2017년 탄핵됐다"고 전했다. 이어 "이 시계 사진은 즉각 트위터 상에서 화제가 됐으며, '이만희 시계'가 한국의 최대 포털 검색어를 점령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또 한국의 누리꾼들은 "이만희가 박근혜의 선물을 자랑하는 것이다, 그의 시계는 그가 가진 박근혜에 대한 충성심과 유대감의 표시"라고 해석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로이터는 신천지의 한 간부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 시계는 이 총회장이 한국전쟁 때 참전했던 공로로 받은 것이고 전혀 문제될 것이 없다"며 "정치와는 무관하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로이터는 이건용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실 행정관의 말을 인용해 "이만희가 차고 나온 금장 시계는 가짜"라고 밝혔으며, 미래통합당 측 역시 박근혜 전 대통령과 이만희 총회장 간의 연관성을 부인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코로나19 의심 증상 발생시에는 ‘국번없이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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