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판매목표를 깨는 데 걸린 건 단 5일. 몰려드는 계약에 쉬지 않고 공장을 돌려야 하는 자동차기업이 한국GM에 이어 또 나타났다. 바로 르노삼성자동차다. XM3는 출시한지 5일 만에 월 판매목표치를 100% 달성하며 예사롭지 않은 돌풍조짐을 보이고 있다.
4일 르노삼성차에 따르면 XM3의 올해 판매목표는 4만대로 월별 목표는 약 3300대다. 르노삼성차는 지난달 21일부터 사전계약을 진행했고 5일 만에 계약대수는 3000대를 넘어섰다. 3일 사전계약대수는 5000대에 육박했다. 현 추세대로 간다면 연간 판매목표는 무난히 달성할 전망이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프리미엄 디자인에 성능과 품질, 사양, 디테일까지 모두 갖춘 XM3의 가격은 동급에서 가장 합리적이면서 경쟁력 있는 선에서 책정했다"며 "특히 합리적인 소비를 추구하는 젊은층을 충족시킬 수 있는 가격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게 통한 것“이라고 전했다.
XM3의 인기비결은 뛰어난 가성비다. 1.6 GTe는 1719만~2140만원, TCe260은 2083만~2532만원이다. 3월부터 개별소비세가 5%에서 1.5%로 인하돼 가격이 76만~163만원 내려갔다.
1900만원대부터 시작해 가격경쟁력이 뛰어나다는 평을 받았던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보다 200만원 정도 싸다. 차체 크기는 동급 최대다. 전장·전폭·전고가 각각 4570·1820·1570㎜로 한 체급 위인 ‘투싼’과 ‘스포티지’와 비슷하다.
인기 있는 첨단 옵션들도 골라서 넣었다. 그리 크지 않은 차체임에도 불구하고 주차조향보조시스템과 360도 주차보조시스템을 적용했다. 차체에 장착한 센서로 주차공간을 탐색한 뒤 자동으로 스티어링 휠을 조작해 평행과 직각 및 사선주차는 물론, 주차공간에서 차가 출발할 때도 도와준다.
SK텔레콤의 ‘T-맵’을 이용한 완전 통신형 커넥티드 내비게이션도 탑재했다. SK텔레콤이 국내 최초로 양산차에 탑재한 것으로 스마트폰 테더링 없이 서버로부터 최신 정보 업데이트와 맵 스트리밍을 할 수 있다. 이외에도 동급 최초로 에어 퀄리티 센서를 적용해 미세먼지로부터 운전자를 보호하고 원격 제어기능까지 갖췄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SUV의 장점과 세단의 편안함을 모두 원하는 고객들에게 최상의 선택은 XM3가 될 것”이라며 “동급 최고수준의 연비와 편의사양, 그리고 차별화한 하이테크 인테리어에 가격경쟁력까지 더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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