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KRPIA)는 "코로나19 항바이러스 치료법이 알려지지 않은 상황에서 제약업계는 의약품 및 백신 개발 등 대처 방안을 마련에 대해 노력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KRPIA에 따르면 전세계 30여개 항바이러스제가 코로나19 치료에 효과 있는지 시험 중이며, 기존에 허가받은 치료제 또는 개발 중인 신약 후보물질을 다시 검토해 코로나19 환자 사용 등에 살피고 있다.
현재 HIV(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 및 HIV와 같은 바이러스성 병원균에 시험됐던 약물의 긴급사용 및 임상시험, 기존자료 검색이 활발하다.
길리어드는 에볼라 신약 후보물질 ‘렘데시비르’의 임상시험 2건과 글로벌 임상시험을 지원하고 있다. 한국에서도 임상 3상시험이 승인돼 코로나19 환자에 투여할 예정이다.
GSK는 전염병대비혁신연합(CEPI)과 백신 개발을 위해 새로운 협력을 구성했다. GSK는 자사의 항원보강제 기술을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항원보강제 기술은 백신에 추가할 경우 백신만 사용했을 때보다 감염에 더 강하고 더 오래 지속되는 면역성을 촉진한다.
사노피의 백신사업부인 사노피파스퇴르는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백신 개발 작업 경험을 토대로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속도를 높인다. 사노피는 자체 재조합 DNA 기술 플랫폼을 활용해 코로나19 백신 후보를 만들 계획이다. 이 재조합 기술을 통해 코로나바이러스 표면에서 확인되는 단백질과 유전적으로 일치하게 생산할 수 있다. 이러한 항원을 코딩하는 DNA 서열을 바큘로바이러스(baculovirus) 발현 플랫폼의 DNA와 결합시켜 코로나바이러스 항원 물질을 대량으로 생산하고 면역 체계를 자극할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J&J(존슨앤존슨)는 BARDA과의 협력을 확장해 백신 개발 프로그램을 가속화하는 협약을 맺었다. ‘칼레트라’를 보유한 애브비는 코로나19 치료옵션을 연구하는 IMI와의 연구 협력을 모색 중이다.
또 국내에서 코로나19 치료제로 선정된 약을 보유한 회사들은 원활한 공급을 약속했다. 코로나19 치료제로 칼레트라(에브비), 자나미비르(GSK), 인터페론(로슈, 머크, 바이엘) 등이 포함돼 있다.
KRPIA는 “글로벌제약사는 이들 치료제가 차질 없이 국내에 원활히 공급되는 것을 최우선으로 두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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