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외교부 당국자에 따르면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이란에 전세기를 띄워 교민과 주재원 등을 철수시키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이란에 거주하는 교민과 주재원은 220명 정도며 주 이란 한국 대사관은 현지 거주 교민과 주재원을 대상으로 한국행 전세기에 탑승할 뜻이 있는지 수요조사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
개인적 귀국 인원을 제외하면 100여명 안팎이 전세기를 이용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이번 주 내 계획 실행을 목표로 이란 정부와 협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란이 미국의 제재 대상이어서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 등 한국 여객기를 전세기로 바로 투입하기는 어려운 만큼 제3국 항공사를 상대로 전세기 활용 방안을 모색 중이다.
이란에서는 지난 오늘(8일) 09시 기준으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5823명 발생했고, 사망자도 145명으로 늘어나는 등 감염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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