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중원시민대책위원회는 지난 7일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문중원 기수의 장례인 ‘한국마사회 적폐 권력 청산 문중원 열사 노동사회장’을 거행했다.
대책위는 지난 7일 오후 3시 광화문 시민분향소에서 희망 차량 약 30대와 함께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으로 운구했고 다음 날인 8일까지 각각 6시에 추모 문화제를 연다. 발인은 오는 9일 오전 7시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진행할 예정이며 이후 오후 2시부터 부산경남경마원공원에서 노제와 영결식을 한다. 장지는 양산 솥발산 공원묘원으로 정해졌다.
앞서 지난 6일 대책위는 마사회 측과 ‘부경경마기수 죽음의 재발 방지를 위한 합의’를 마무리했다. 마사회는 합의서에 따라 3개월 내 부산·경남 경마 시스템의 배경과 현황을 분석하는 연구용역사업을 추진하고 기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실행 가한 제도 개선안을 마련해야 한다.
문 기수 사망 사고의 책임자가 밝혀질 경우 형사 책임과 별도로 인사위원회를 열어 중징계를 내리기로 했다.
대책위는 “문중원 기수의 사망 후 100일이 지나기 전 장례를 치러야 한다는 절박함을 이유로 합의안을 수용했다”며 “문 기수 장례 후 마사회와 제대로 싸우기 위해 대책위 명칭을 마사회 적폐 권력 해체를 위한 대책위원회로 바꾸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고인은 지난해 11월 29일 세상을 떠나며 남긴 유서를 통해 마사회의 승부조작, 한국마사회 조교사의 부당지시 등의 의혹을 폭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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