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의 입소 예정 시간은 오후 3시였지만 버닝썬 사태가 마무리 되지 않은 상태에서 현역 입대하는 만큼 4시간 전부터 취재진이 몰려드는 등 입소 현장은 뜨거웠다. 하지만 대조적으로 승리의 팬들은 보이지 않았다.
이날 마스크를 쓴 채 차량에서 내린 승리는 발열 체크를 받고 입영 절차를 밟았다. 취재진들은 승리에게 입대 심경 및 혐의 등을 물어봤지만 묵묵부답으로 일관한 채 도망치듯 빠르게 교육대로 뛰어들어갔다.
승리는 성매매 알선(2015년~2016년 해외 투자자에게 29차례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 식품위생법 위반(2016년~201년 버닝썬 클럽에서 무허가 유흥주점 운영), 횡령(투자회사 유리홀딩스 자금을 직원 변호사비로 쓴 혐의), 상습도박(2013년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수 차례 총 수억 원대 도박)과 외국환거래법 위반, 성폭력처벌법 위반 등(나체 상태인 여성 3인의 뒷모습을 촬영해 카카오톡으로 전송)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같은 논란으로 인해 소속 팀이었던 빅뱅에서도 탈퇴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박승대 부장검사)는 1월 30일 승리를 상습도박, 외국환거래법 위반, 성매매 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법원은 지난해 5월과 올해 1월 두차례 승리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승리는 입대 후 군사재판을 받는다. 병무청 측은 "승리가 입대하면 관련 법률에 따라 재판관할권이 군사법원으로 이관된다. 일관되고 공정한 판결이 이뤄지도록 검찰과 적극적으로 공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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