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두 국방장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탓에 외국에 격리된 우리 국민을 이송하는 데 수송기 등 군 자산을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사진=임한별 기자

정경두 국방장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탓에 외국에 격리된 우리 국민을 이송하는 데 수송기 등 군 자산을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 장관은 9일 국방부에서 코로나19 대응 관련 2번째 긴급 주요지휘관 회의를 열고 "의료용 고글, 방호복 등 방역물품의 수송과 국외에 격리된 국민의 이송에 필요할 경우 군의 자산을 활용할 수 있도록 관련 부처와 협조하라"고 지시했다.

또 "우리 군은 북의 미사일 도발이라는 군사적 위협과 코로나19 확산이라는 비군사적 안보 위협이 공존하는 위기 상황에서 가장 적극적이고 선제적으로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헌신해야 한다"며 특단의 고강도 감염차단 대책을 시행하라고 주문했다.


그는 "이 시간에도 체력의 한계 속에서 가족들과의 단란한 시간을 희생하며 바이러스와 사투를 벌이는 장병들의 노고에 경의를 표한다"며 "가용예산을 최대한 활용해 장병들을 격려하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다음달 17일까지 연기한 예비군 훈련을 더 늦추는 방안이 논의됐다. 아울러 사이버·전장체계 관련된 서버시설을 '클린지역'으로 지정해 감염을 차단하는 방안이 다뤄졌다.
※코로나19 의심 증상 발생시에는 ‘국번없이 13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