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구 신대방동 새소망교회가 대한예수교장로회 로고를 무단 도용한 사실이 최근 전해졌다. /사진=뉴스1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 새소망교회가 대한예수교장로회 로고를 무단 도용한 사실이 최근 전해졌다. 하지만 10일 일부 목사의 신상 정보가 사실과 다르게 공개돼 그 배경에 시선이 모인다.
이날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새소망교회 홈페이지에 기재된 목사 3명에게 신천지 사안과 관련한 취재 요청 이메일을 보낸 결과 전혀 다른 사람에게 답이 왔다.

새소망교회 홈페이지상에 부목사 이메일 계정으로 기재된 계정의 실제 소유자임을 주장하는 A씨는 자신을 20대 대학생이라고 소개하며 “내 아이디가 도용돼 매우 불쾌하다”고 전했다.


A씨는 이메일·전화 통화 등을 통해 "초등학교 때부터 쓴 아이디라 최소 10년 이상 된 아이디가 도용 된 것 같다. 아이디는 OTP 등을 사용하고 있어 해킹이 된 것 같지 않으며 메일 주소가 도용된 것 같다"고 추정했다. 이어 "나는 교회나 신천지와 어떤 관련도 없다. 집안은 불교 쪽이며 개인적으론 어떤 종교도 가지고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다른 목사 계정으로부터는 현재까지 답신이 오지 않았다고 머니투데이는 전했다.

얼마 전 서울시에 따르면 신천지는 새소망교회 홈페이지에 나온 주소와 같은 위치를 명칭에 대한 정보 없이 '부속기관'으로 정부에 신고했다. 이 위치에 있는 출입문들은 서울시장 명의로 긴급 폐쇄 조치됐고 방역도 실시됐다.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예장)는 업무표장에 등록된 총회 로고의 무단 사용과 관련한 법적 대응을 예고한 상태다.

한편 머니투데이는 새소망교회 사안과 관련한 입장을 확인하기 위해 신천지에 수차례 통화를 시도했으나 연락이 닿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