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서울시를 비롯한 각 지자체 등에 따르면, 전날 저녁 서울 양천구에서는 콜센터 직원 1명과 함께 기존 확진자의 가족 3명 등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양천구의 11~14번째 확진자다.
신월4동에 거주하는 60대 부부는 기존 직원 40대 확진자의 부모, 신정4동의 53세 여성 확진자는 또 다른 직원의 언니다. 신정7동 거주 40대 14번째 확진자는 콜센터 직원이다.
관악구에서는 저녁 8시쯤 39세 콜센터 직원 1명과 기존 확진자 직원 가족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가족 확진자는 모두 각기 다른 직원 3명의 가족들이다.
이들을 포함하면 서울 지역 확진자는 현재 50명을 넘겼을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에 더해 인천과 경기에서 각각 15명 안팎의 확진자가 나왔다. 경기 의정부의 첫 코로나19 확진자도 구로 콜센터 직원이다.
인천에서는 구로 콜센터 직원과 바로 옆테이블에서 식사를 했던 50대 남성이 확진판정을 받아 보건당국이 직접적인 연관성에 관한 2차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중이다. 인천 미추홀구의 한 식당에서 지난 6일 식사를 한 이 남성은 이튿날 증상이 나타나 지난 9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두사람은 별다른 친분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로 콜센터 직원 상당수가 지하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 출퇴근을 한 가운데 마을버스 운전기사인 한 직원 확진자의 가족도 코로나19 확진 판정됐다. 서울 금천구 독산역을 중심으로 운행되는 금천 01번 마을버스 운전기사로, 해당 노선은 멈춰섰고, 동료 운전기사 등 57명 전원이 자가격리 조치됐다.
구로 콜센터 확진 직원은 모두 건물 11층에서 근무를 한 것으로 집계된 가운데 추가 진단 검사에 따라 확진자가 늘어날지 관심이 쏠린다. 콜센터는 건물 7~9층에도 자리하고 있으며 이를 포함하면 600~700명 정도가 근무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코로나19 의심 증상 발생시에는 ‘국번없이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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