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이 9일 충북 청주시 오송읍 질병관리본부 브리핑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발생현황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장수영 뉴스1 기자
보건당국이 대구·경북 지역을을 제외하고 요양병원이나 요양시설 등에서 근무하는 신천지 교인들에 대한 검사가 80% 완료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함께 다중이용시설 종사자들도 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13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 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을 통해 "신천지 교인 중 대구·경북지역은 전수검사를 마쳤다"며 "요양병원이나 요양시설 또는 간병인으로 근무하는 신천지 교인들에 대한 검사를 보건소에서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에 대한 검사는 약 80%가 진행됐고, 아직까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 앞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지난 10일 '집단생활시설 종사자 관리계획'을 발표했다. 코로나19 집단발병사례에 따르면 신천지 관련이 전체 환자의 59.9%를 차지한 만큼 신천지 교인들의 관리가 중요해졌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방대본은 집단 감염에 취약한 요양병원과 노인요양시설 등의 종사자와 간병인 중 선별 검사를 받지 않은 신천지 교인과 교육생 등에 대한 조사로 요양병원·시설 종사자 1137명, 간병인 226명 등 총 1363명이 대상이다.

또 방대본은 의료기관과 어린이집, 유치원, 사회복지 생활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종사자 신도·교육생 4128명의 명단을 추가 확보했다. 이중 검사를 받지 않은 사람은 신도 2564명, 교육생 598명 등 3126명이다.

정 본부장은 "신천지 교인 중 유치원, 학교 이런 다른 다중이용시설의 종사자들에 대한 검사도 진행할 계획"이라며 "전국의 보건소를 통해서 시행되며 기간은 다소 소요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