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관련 신천지 대구교회에 대한 행정조사에 들어간 지난 12일 오후 9시간이 넘도록 조사가 계속되는 가운데 대구 남구 대명동 신천지 대구교회 건물 일부 층에 불이 켜져 있다. /뉴스1 제공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23일만에 100명 아래로 떨어져 진정세를 보이고 있다. 사흘 연속 신규 완치자가 신규 확진자보다 많은 현상이 이어지면서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가 숨고르기에 들어갔다는 지적이 나온다.

15일 중앙방영대책본부에 따르면 15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환자가 14일 하루동안 전날보다 76명 늘어, 누적 환자 수가 8162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달 21일 발표 이후 처음으로 100명 아래로 줄었다. 

신규 확진자가 두 자릿수가 된 건 지난달 21일 이후 23일 만이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21일 74명에서 22일 190명이 된 후 연일 100명 이상 발생했다.

증상이 없어져 격리해제(완치)된 환자는 120명 더 늘어 834명이 됐다. 격리 중인 환자도 줄어, 전날보다 47명 적은 7253명이었다.

신규 확진자가 가장 많이 나온 지역은 대구로, 41명이 추가됐다. 다음으론 수도권에서 구로구 콜센터 집단감염 여파에 총 22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서울 9명, 경기 11명, 인천 2명이 추가됐다. 이어 경북(4명), 충북·부산(각 3명), 울산·세종·광주(각 1명) 순이었다.

확진자 중에서는 여성(61.6%)이 남성(38.4%)보다 많다. 연령별로는 20대가 2301명(28.2%)으로 가장 많았고 50대 1568명(19.2%), 40대 1141명(14.0%), 60대 1012명(12.4%) 등의 순이었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확인된 사망자는 총 75명이다. 이날 0시 기준으로 전날 같은 시각보다 3명이 추가됐다. 완치해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120명이 늘어 총 834명이 됐다.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은 사람은 26만명을 넘어섰다. 확진자를 포함해 26만8212명이 검사를 받았고 이 중 24만3778명이 '음성'으로 확인됐다. 1만6272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