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 서울시립은평병원에 설치된 드라이브 스루(Drive Through)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 안으로 차량이 들어가고 있다. /사진=장동규 기자
국내에서 처음 시작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위한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가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차량에 탄 채 검체조사를 받을 수 있는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는 편리할 뿐 아니라 검사대기 중 다른 확진 우려 환자들과 대면할 가능성이 적어 안전하다는 장점이 있다. 
신속한 검진이 가능하고, 환자와 의료진의 안전성을 보장한다는 점 때문에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 방식을 도입하는 나라도 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13일(현지시간) 코로나19 확산 관련 국가비상사태를 선언하며 "드라이브 스루 검사 방식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그렇다면 국내 선별진료소에서는 어떻게 검사가 이뤄질까. 이곳에 방문한 유증상자들은 차에서 내리지 않고 접수부터 기초역학조사, 검체 채취까지 코로나19 검사를 신속하게 받을 수 있다.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를 이용하려는 유증상자는 동승자 없이 혼자 마스크를 착용한 채 방문해야 하며, 검사를 마친 뒤 차량 내부를 반드시 소독해야 한다. 

무료 검사 대상자는 대구 거주자 또는 대구 방문자로 37.5도 이상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을 보이거나 개인병원 방문 후 코로나19 검사의뢰서를 받은 경우, 자가격리 대상자 중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등이다. 

또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 중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선별진료소 의사 판단에 따라 검사가 인정된 경우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