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이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전 국민 5000만명에게 이동제한령을 내렸다. /사진=로이터

스페인이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전 국민 5000만명에게 이동제한령을 내렸다.
스페인 교민 대니 한씨는 16일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과 전화 인터뷰에서 "학교나 기업, 박물관, 체육시설, 공원 자체도 다 폐쇄됐고, 슈퍼에 가서 식료품을 구매하거나 병원, 약국, 은행 정도만 갈 수 있다"며 "(오늘) 아침에 자전거를 타고 운동한 시민이 경찰에 잡혀서 벌금을 냈다는 소식도 있었다"고 말했다.

전날(15일) 기준 스페인의 누적 확진자는 7798명. 스페인에서는 페드로 산체스 총리의 부인 베고냐 고메스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한씨는 "지난 8일 마드리드시에서 열린 세계여성의 날 행사에 12만명, 그 다음에 바르셀로나에서 5만명 정도 모여 행사를 진행했다"며 "확진 판정이 늘어나 더 큰 논란이 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지난 11일 정부에서 갑작스럽게 학교나 공공시설을 폐쇄하며 재택근무를 권유했다"며 "그때 모든 사람들이 갑자기 슈퍼에 몰려서 기본적인 생필품과 고기, 야채, 과일, 휴지, 기저귀 이런 위주로 사재기를 했다"고 덧붙였다.

※코로나19 의심 증상 발생시에는 ‘국번없이 13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