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 먹자골목/사진=머니S
코로나19 쇼크가 외식업계를 강타하고 있다. 외식 매장을 찾는 소비자들이 줄면서 배달 서비스 강화로 위기를 돌파하고 있지만 졸업과 입학시즌이 몰려있는 상반기 ‘대목’을 놓친 상황에서 불황이 더 길어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한국외식업중앙회 산하 한국외식산업연구원이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농림축산식품부와 공동으로 진행한 ‘외식업계 코로나19 영향 조사’ 결과 외식업체의 95.2%가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1월20일 이후 고객이 감소했다. 전체 업체의 누적 고객 감소율은 65.8%였다. 

고객 감소율을 지역별로 보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많은 경상권이 74%로 가장 높았다. 이어 충청권 72.2%, 강원도 70.7%, 전라권 64%, 서울 62.5% 등 순이었다. 업종별로 보면 한식의 고객 감소율이 70.9%로 가장 높았고, 치킨전문점이 67.3%, 일식·서양식이 61.2%였다.


한국외식산업연구원 연구실장은 “대구·경북 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했고 정부 차원의 ‘사회적 거리 두기’ 캠페인과 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팬데믹) 위협이 현실화되면서 외식 소비심리가 악화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