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통화 스와프 계약 체결한 2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국민은행 스마트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108.51포인트(7.44%) 상승한 1566.15,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9.40p(9.20%) 상승한 467.75에 마감한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머니S 장동규 기자


전날(19일) 충격적인 낙폭을 기록했던 코스피와 코스닥이 20일엔 100포인트 이상(7% 가량) 상승하며 1560선까지 증시를 끌어올렸다. 한미 통화 스와프 계약 체결 효과로 큰 폭 반등에 성공했다는 분석이다. 코스피 시장에선 전날과 반대로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코스피는 20일 전 거래일 대비 108.51포인트(7.44%) 급등한 1566.15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도 개인 매수세는 이어졌다. 개인은 2006억원 순매수했고, 기관도 3068억원 순매수했다. 하지만 외국인은 이날도 매도를 이어가며 5851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은 전날과 정반대로 모두 크게 상승했다. 이중 삼성바이오로직스(17.49%)와 LG화학(18.48%)는 17~18% 이상 큰 상승폭을 보였다. 이외에도 삼성전자(5.70%)와 SK하이닉스(8.41%), 네이버(6.94%), 셀트리온(8.93%), 현대차(7.89%) 등이 상승 그래프를 그렸다.


전날 11% 넘게 폭락했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39.40포인트(9.20%) 상승한 467.75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와 반대로 개인은 2125억원 순매도했고, 외국인은 591억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1555억원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모두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셀트리온헬스케어(9.09%), 에이치엘비(5.20%), 펄어비스(4.47%), 스튜디오드래곤(9.70%), CJ ENM(11.29%), 케이엠더블유(12.05%), 휴젤(15.77%), SK머티리얼즈(11.80%)가 급등했다.


코스피 상한가 종목만 11개로 마감됐다. 특히 한진칼, 한진칼우, 대한항공우 등 항공주가 깜짝 급등하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각각 29.84%, 29.95%, 29.54% 상승률을 나타냈다.


이날은 전날과 반대로 코스피 7%, 코스닥 9% 가량 급등하면서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된 것은 2011년 12월1일 이후 처음이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지난 2018년 2월8일 이후 첫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미국 중앙은행(Fed)은 한국을 비롯해 최근 경기 침체 우려가 높아졌던 9개국과 통화스와프 협정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최근 공포에 짓눌렸던 금융시장은 안정된 흐름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