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60대 여성이 전남 구례 산수유축제를 다녀간 것으로 확인됐다.
23일 구례군에 따르면 지난 21일 경주지역 35번째 확진자로 분류된 A씨는 18일 오전 11시쯤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구례 지역에 머물렀다. A씨는 이날 오전 11시5분부터 오후 3시까지 구례 산동면 산수유 마을 일대를 관광했다.
이후 오후 3시에는 구례 그옛날 산채식당을 방문했다. 또 오후 3시30분에는 문척면 사성암으로 이동해 오후 5시30분까지 이곳에 머물렀다.
A씨는 이날 지인 4명과 자가용을 이용해 구례로 왔으며 이동 과정에서 마스크를 착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보건당국은 A씨와 접촉한 사람 중 사성암 종사자 14명, 식당 2명 16명을 밀접 접촉자로 파악하고 격리조치 후 검체를 확보해 검사를 의뢰했다.
아울러 A씨는 경주 지역 사우나, 공원, 카페 등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주시가 공개한 이동경로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7~20일 오전 5시부터 7시까지 천지탕 사우나에 방문했다. 지난 17일 오전 10시에는 자옥산 산행을 했고, 오후 5시30분에는 황성공원에 다녀왔다. 지난 20일에는 내남면 용화카페에 들렀다.
A씨는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한 경주 투다리 성동점을 방문한 26번째 확진자의 접촉자다. 지난 15일 이 주점 주인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경주세무서 직원, 손님 등 10명 이상이 확진자로 분류됐다.
한편 확진자가 방문한 식당과 사성암은 일시폐쇄 후 방역소독했다.
※코로나19 의심 증상 발생시에는 ‘국번없이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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