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글로벌 IT기업이 유럽지역의 데이터 폭증에 대비해 영상화질을 낮춘다고 밝혔다.
22일(현지시간) 미국 IT매체 엔가젯은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이 유럽지역에서 당분간 대역폭 사용을 제한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일 넷플릭스가 유럽 내 인터넷 장애에 대비하기 위해 스트리밍 품질을 낮춘 것과 같은 맥락이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페이스북 사용자 증가폭이 급증했다”며 “이는 새해전야보다 훨씬 많은 수치”라고 설명했다.
이는 유럽 지역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진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페이스북 기반 메신저 프로그램인 ‘페이스북 메신저’ 통화량은 평소보다 2배가량 늘었다.
페이스북은 성명을 통해 “지난해 여름 기준 페이스북은 유럽에서만 2억8800만명의 사용자를 보유중이다”며 “코로나19 확산으로 페이스북 사용자가 급증하면 트래픽 정체 등이 일어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연락 수단 비디오 채팅의 화질을 저하한다고 밝히며 “영상 화질 저하는 조금 불편할 수 있지만 집에서 일하고 인터넷으로 중요한 서비스를 받는 사람에게는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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