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꺼지지 않는 코로나19 우리아이 정신건강은?━
지속되는 스트레스 상황에서 아이들은 어른과는 다른 양상으로 반응할 수 있다. 더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아이들은 개별 성향에 따라 어른보다 더 불안해할 수 있고 반대로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을 수도 있다. 불안을 말로 표현하지 못하므로 몸이 아프거나 위축되는 행동으로 나타날 수 있다.
만약 밤에 소변을 잘 가리던 아이가 다시 가리지 못하게 되거나 고집이 세지고 사소한 것에 불평이나 불만이 늘어났다면 문제가 생긴 것이다. 무엇보다 어린이나 청소년은 마스크 착용을 불편해 하거나 PC방 등 사람이 밀집된 장소에 대한 경계심도 덜 할 수 있는 만큼 더 주의가 필요하다.
석 교수는 "질병관리본부, 보건복지부, 대한의사협회 등 믿을만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기관의 대처방법을 따라하는 부모의 행동 자체가 아이에게 좋은 모범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석 교수는 "아이가 퇴행하는 모습을 보여 떼를 쓰거나 같은 이야기를 반복해서 물어봐도 침착하고 일관성 있게 안정적인 태도로 반응해주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이어 "최근 문제가 되는 가짜뉴스에도 주의해야 한다"며 "재난상황에서는 가짜뉴스에 더 취약할 수밖에 없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그는 "앞이 잘 보이는 낮 시간에 운전하는 것보다 어둡거나 안개가 자욱한 상황에서 불안감이 더 커지고 집중하게 되는 것과 비슷하다"고 묘사했다.
석 교수는 "가짜뉴스가 아니라도 매일 쏟아지는 관련뉴스가 심리적 외상을 유발하는 자극이 될 수 있으므로 일정한 시간을 정해 뉴스를 보면서 정보를 수집하는 시간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계획이나 준비 없이 연속적으로 충격적인 소식이나 장면을 보는 것은 심리적 충격을 키울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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