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목포에서 첫 코로나 19 확진자가 발생하자 지역 사회가 발칵 뒤집혔다. 목포시청은 25일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직원들이 불안해 하니 시청 출입을 자제하라"며 청사 봉쇄에 나섰다.
자영업자 김 모씨는 "코로나 때문에 문을 열어야 하나 고민하다 오픈했다"며 "음료를 배달하겠다"고 목포 최대 SNS 소통공간에 글을 올렸다.
이날 목포 자유시장 인근에서 식사를 한 서영서(50)씨는 "식당에 사람이 없었다. 맛집으로 이름이 난 식당인데… 어제 코로나19 확진자가 목포에서 나왔다는 소식에 시민들이 외출을 자제해서 그런 것 같다"고 했다.
목포 용당동 일대의 식당들도 사정은 비슷했다. 손님 한 팀을 못받았다는 업주들의 볼멘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렸다. 골목길 또한 행인를 찾아 볼 수 없을 정도로 한산했다.
또 노부부가 진료차 다녀간 병원도 이틀동안 잠정 폐쇄되고 방역에 들어갔다. 목포 원도심과 하당과 북항 일대 상가는 사회적 거리두기 일환으로 자진해서 속속 문을 닫고 있다.
한편 지난 24일 붕어빵 노점상 부부 부인 A씨(61)와 남편 B씨(72)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A씨가 지난 19일 오후 5시쯤 첫 증상이 있었다는 진술을 토대로 24시간 전인 18일 오후 이동동선부터 파악에 나섰다.
현재까지 A씨와 접촉자는 30명으로 보건당국은 보고 있다. 전남에서는 총 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이 가운데 3명은 퇴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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