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전 8시30분 서울 중구 남대문로 한진빌딩 앞에서 '한진칼 주총 기업지배구조 개선 안건 통과 촉구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번 간담회 주최는 공공운수노조, 공적연금강화국민행동, 국민연금지부, 대한항공 직원연대지부, 민변 민생경제위원회, 민주노총, 참여연대 경제금융센터, 한국노총 등이다.
현장에는 이지우 참여연대 경제금융센터 간사, 김남근 민변 부회장, 윤택근 민주노총 부위원장, 정상영 참여연대 경제금융센터 실행위원, 채이배 민생당 의원, 변희영 공공운수노조 부위원장, 박창진 국민의노동조합특별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주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정관 변경의 안'이라는 것이 이들의 주장. 이사회가 총수일가의 거수기 역할을 그만하고 독립적이고 투명하게 경영진을 감시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들은 한진칼 주총에서 반드시 통과돼야 할 기업지배구조 개선 안건으로 4가지를 꼽았다. ▲제7-1호 의안 소수주주 권익 제고를 위한 전자투표제 도입 ▲제 7-3호 배임·횡령 이사의 직위 상실 등 이사자격기준 강화 ▲제7-6호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사외이사) 분리 ▲제7-7호 이사회 구성원 성(性) 다양성 보장 ▲제7-8호 보상위원회·거버넌스위원회 신규 설치 의무화, 준법감시·윤리경영·환경·사회공헌위원회 설치 가능, 각 위원회 위원장에 사외이사 임명 등 사외이사 중심 위원회 구성이다.
채이배 의원은 "조 회장이 리베이트 의혹에 따른 배임·횡령 혐의에서 떳떳하다면 이번 주총에 안건으로 오른 정관 변경의 안에 동의해야 한다"며 "국민연금은 주주연합이 추천한 후보 2명에 대해 찬성했다. 독립적인 이사진이 불법과 편법을 방지하는 역할을 하고 현 경영진을 감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동·시민단체 "조원태·조현아가 중요한게 아니다"
이지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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