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27일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유럽과 미국 등 해외발 입국자 중 자가격리 대상자들에 감염 예방 차원에서 28일부터 교통을 지원한다"며 "승용차 귀가를 적극 권장하고, 승용차 이용이 어려울 경우 전용버스와 열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22일부터 보건당국은 모든 유럽발 입국자들에대한 진단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내외국인 유증상자는 검역소 임시격리시설에서 진단검사를 받고 무증상 내국인은 14일간 자가격리를 시행한다. 무증상 외국인의 경우 모두 워킹스루(개방형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로 받고 '음성'이 확인되면 장기체류자는 14일간 '자가 격리' 조치를, 단기체류자는 전화 점검하는 시스템이다. 지난 26일 유럽발 입국자는 1261명으로 조사됐다.
윤 총괄반장은 "유럽발 입국자는 유증상·무증상으로 분류하고 있는데 26일 기준으로 유증상자는 121명, 무증상자는 1140명"이라고 밝혔다.
미국발 입국자에 대해서도 27일부터 검역을 강화했다. 유증상자는 검역소 임시격리시설서 진단검사를 받게된다. 미국 입국자는 26일 2586명 유럽발 입국자보다 2배 많다.
보건당국은 자가격리 대상자들이 승용차 이용이 어려운 경우 공항버스와 열차를 통한 이동 지원을 할 방침이다.
수도권지역에 살거나 방문할 계획이 있는 유럽·미국발 입국자들은 서울과 인천 경기 16개 중요 지역으로 귀가되며, 수도권 외 지역은 광명역으로 이송한 뒤 KTX 전용칸을 이용해 각지역 거점으로 가도록 할 예정이다.
윤 방역총괄반장은 "최근 해외 입국자 등이 자가격리를 지키지 않는 사례가 잇따라 알려지면서 지역사회 전파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미국과 유럽 입국자는 2주간 반드시 자가격리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하고, 그 외 해외발 입국자들도 항상 마스크를 쓰고 14일간 외출을 자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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