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폭발 직전이라는 전문가의 견해가 나왔다.
이재갑 한림대 감염내과 교수는 지난 2일 CBS 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에 출연해 “최근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를 보면 수도권에서 점진적으로 늘고 있다”며 “확진자 수 증가세가 폭발 직전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서울, 경기 등 수도권이 우리나라에서 가장 인구가 많다 보니, 신천지 관련 확진자 수를 빼고 보면 이 지역에서 확진자가 계속 늘고 있다"며 "수도권 확진자 그래프를 보며 모든 감염내과의학 관계자들은 이게 거의 폭발하기 직전, 즉 티핑 포인트가 아니냐며 걱정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해외 유입하는 사람들의 거의 70%가 서울, 경기에 살고 있으며 병원이나 콜센터 등 집단 발병이 여기저기서 발생하고 있어 서울, 경기가 상당히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그나마 지금 우리가 버티고 있는 게 국민들의 참여에 의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효과적이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사회적 거리두기 덕에 지금 수준을 간신히 유지하고 있다고 본다"며 "방심하면 언제 터져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며 특히 수도권에서 확진자 수가 급증하면 그 증가 속도가 대구, 경북보다도 훨씬 빠를 수 있기 때문에 지금 절대 방심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 의심 증상 발생시에는 ‘국번없이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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