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9년 금융지주회사 경영실적(잠정, 연결기준)'에 따르면 국내 10개 금융지주회사(신한, KB, 농협, 하나, 우리, BNK, DGB, JB, 한투, 메리츠)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15조2338억원으로 전년대비 30.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출범한 우리금융을 제외하면 지주사 순익 증가율은 14.8%(13조3616억원)다.
권역별로는 은행이 우리은행의 편입 영향으로 2조6153억원(29.4%) 증가했고 금융투자도 주가지수연계펀드 등 펀드 관련 손익 증가로 5676억원(22.6%) 늘었다.
지난해말 바젤Ⅲ 기준을 적용받는 은행지주의 총자본과 기본자본, 보통주자본비율은 각각 13.54%, 12.10%, 11.10%였다. 위험가중자산 증가율(34.3%)이 총자본 증가율(26.5%)과 보통주 자본증가율(21.3%)을 넘어서 전년말 대비 총자본비율과 보통주 자본비율이 각각 0.84%포인트, 1.19%포인트 하락했다.
지난해말 금융지주의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58%로 전년말 대비 0.16%포인트 하락했다. 대손충당금적립률은 고정이하여신의 감소, 대손충당금적립액 증가에 따라 같은 기간 116.77%에서 123.29%로 6.52%포인트 상승했다.
부채비율은 신종자본증권 발행 증가 등으로 29.04%를 기록해 전년말(32.22%) 대비 3.18%포인트 하락했다. 이중레버리지비율도 120.26%로 전년말(122.86%) 대비 2.60%포인트 떨어졌다.
이중레버리지비율은 대손준비금 차감 후 자기자본 대비 자회사에 대한 출자총액을 뜻한다. 이 비율이 100%를 넘는다는 건 지주회사가 외부차입을 끌어와 자회사에 출자했다는 의미다.
지난해 말 금융지주의 연결총자산은 2628조6000억원으로 전년말(2068조원) 대비 560조6000억원(27.1%) 증가했다.
자회사 권역별로는 은행이 457조6000억원(30.0%) 증가했고 보험은 39조8000억원(21.9%), 금융투자는 27조6000억원(12.1%), 여전사 등은 27조원(22.8%) 증가했다. 권역별 자산 비중은 은행이 75.4%로 가장 높고 금융투자 9.7%, 보험 8.4%, 여전사 등이 5.5%를 차지했다.
지난해 말 기준 금융지주회사는 자회사 등 소속 회사 수가 234개사, 점포 수는 8622개, 임직원 수는 15만4127명이었다. 소속회사 수는 전년말 대비 34개 증가했고 점포 수 역시 1418개(19.7%) 늘었다. 임직원도 전년말(12만1125명) 대비 3만3002명(27.2%)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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