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결 회장은 지난 1월 파완 고엔카 마힌드라 사장과 쌍용차 자금 지원에 대해 면담을 했다. 쌍용차의 대주주인 인도 마힌드라 그룹은 2300억원을 신규 투자키로 했으나 3개월 만에 입장을 번복하면서 쌍용차의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이 회장은 이날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기업·소상공인 긴급 금융지원 현장 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마힌드라 그룹 본사 자체의 자금 압박을 받고 그런 결정을 한 것이 아닌가 싶어 현재 진의를 파악 중"이라며 "마힌드라에 대해서 사전적으로 할 얘기가 없다"고 말했다.쌍용차는 일단 당장 오는 7월까지 900억원을 갚아야 한다. 쌍용차가 산업은행에 대출받은 금액은 약 1900억원으로 이중 900억원이 오는 7월 만기가 돌아온다.
이 회장은 "지난 1월 면담 때 구체적인 이야기가 없었다"며 "본인들이 경영계획을 짜겠다 했고 구체적인 이야기는 아무것도 없었다"고 덧붙였다.
마힌드라 그룹의 한국시장 철수 가능성에 대해서는 "철수를 하려면 쌍용차를 팔고 나가든지 뜯어 나가야 하는데 팔 방법, 뜯을 방법이 있느냐"고 반문했다.
앞으로 산업은행이 쌍용차에 대한 만기연장 등 지원 가능성에 대해서도 말을 아꼈다. 그는 "만기가 아직 안돌아왔는데 벌써 연장 논의를 하겠느냐"며 "7월에 돌아오는 만기에 대해 지금 할 수 있는 이야기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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