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해외에 나가 있는 교민과 유학생들이 잇따라 귀국하고 있다. /사진=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해외에 나가 있는 교민과 유학생들이 귀국하고 있다. 7일 헝가리에 있는 교민과 주재원들이 돌아온 데 이어 오후에도 뉴질랜드, 케냐, 호주 시드니에 있는 교민들이 대거 귀국한다.
외교부는 7일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출발하는 에어뉴질랜드 1차 임시 항공편이 오후 4시20분쯤 262명을 태우고 한국에 도착한다고 밝혔다.

뉴질랜드는 지난 3월25일 코로나19 경보 체제를 4단계로 격상하고 사실상 봉쇄령을 내렸다. 이에 오클랜드 한인회는 약 1500명의 귀국 수요를 조사해 항공사와 임시 항공편 운항을 조율했다. 2차 임시 항공편은 오는 10일 오전 출발할 예정이다.


국제선 항공편 운항이 금지된 케냐에 있는 교민 59명도 이날 오후 4시55분쯤 한국에 도착한다. 카타르 항공이 나이로비-도하를 운행하는 임시 항공편을 편성했다. 우리 정부가 주선했으며 일본, 네덜란드, 덴마크, 체코, 미국 등 8개국 국민이 탑승했다. 한국 교민들은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운항하는 정기 항공편으로 환승해 한국으로 온다.

이날 오전에는 SK이노베이션이 마련한 임시 항공편에 교민 64명과 주재원 40여명이 귀국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5일 헝가리 전기차 배터리 공장 건설 공사 필수인력 300명을 보내기 위해 대한항공 전세기를 띄웠다.

러시아 주재 한국대사관과 한인회가 교민 수송을 위해 마련한 모스크바-인천 노선 대한항공 특별 항공편을 통해 오는 8일 오전에는 260여명이 돌아온다.


또 미얀마에서 방호복을 싣고 들어오는 임시 항공편에 교민 일부가 탑승해 오는 8일 오전 귀국한다.

스페인에서는 오는 10일과 12일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에서 출발해 프랑크푸르트에서 환승하는 특별 연결 귀국편이 운항된다.

이 외에도 앙골라, 나미비아, 튀니지, 우간다, 콩고, 라오스, 키르기즈스탄, 카자흐스탄 등에 있는 교민과 단기 체류자 등의 귀국도 추진되고 있다.

※코로나19 의심 증상 발생시에는 ‘국번없이 13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