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에 경영애로자금 직접대출을 받으려고 했다가 발길을 돌리는 소상공인이 늘고 있다. 은행들은 신용평가(CB)사의 신용등급을 활용하는 소상공단(기업은행 포함)과 달리 별도의 대출 대상 등급을 운영하고 있어서다.
현재 소상공인 대출은 크게 세가지다. 먼저 신용등급이 1~3등급인 소상공인은 거래하는 은행을 방문해 금리 1.5% 시중은행 이차보전 대출을 받을 수 있다.
1~6등급은 IBK기업은행에서 연 1.5%로 최대 3000만원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저신용자(4등급 이하)는 지역신용보증재단(지신보)과 연계된 보증대출을 받으면 된다.
문제는 기관별·은행별로 신용등급 적용이 다른 점이다. 나이스평가정보는 현재 연체 여부 및 과거 채무 상환 이력 등이 담긴 상환이력정보를 40.3%로 가장 많이 반영한다.
이 외에는 신용 상품별 이용 건수 등 신용형태정보를 25.8%, 현재부채수준을 23.0%, 신용거래기간을 10.9% 반영한다. 현재 신한은행, 국민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등 21개 은행이 나이스평가정보 모형을 쓰고 있으며 이를 토대로 신용평가 모형을 조정한다.
현재 대형 시중은행 중 KB국민은행과 우리은행은 자체 등급 기준으로 1~3등급인 경우 신한은행은 자체 등급 BBB+ 이상인 경우를 이용 대상으로 정했다. 하나은행과 NH농협은행은 개인CB 1~3등급이면서 자체 등급 1~5등급인 경우 초저금리 대출 신청을 받는다.
금융권 관계자는 "연 1.5% 초저금리 이차보전 대출 기준이 개인 신용등급(CB) 기준으로 통일될 것"이라며 "이르면 8일부터 적용된다"고 설명했다.
은행별 집행 금액은 농협은행이 500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신한은행(380억원), 우리은행(166억원), 국민은행(160억원) 하나은행(53억원)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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