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8일 제4차 비상경제회의에서 벤처와 스타트업의 지원 대책을 공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벤처와 스타트업에 자금을 추가로 공급해줘야 한다는데 의견이 모아졌다.
자금난이 심각한 스타트업에는 창업기업 전용자금 규모를 5000억원 늘려 총 2조1000억원을 공급한다. 중기부는 이번에 증액된 자금에 대해서는 신속한 평가로 적시에 활용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정부지원사업 참가 경력이 있는 유망 스타트업에는 신한은행과 협력해 2000억원의 저금리 자금을 공급키로 했다. 추가로 기존 보증과 상관없이 신규 지원하는 자금은 4000억원 수준이 될 전망이다.
벤처에 대한 투자심리가 얼어붙을 것에 대비해 벤처투자 촉진방안도 함께 추진된다.
2018~2019년 결성된 모태펀드 자펀드는 각 펀드 규모의 35%까지 투자 목표를 상향 제시하고 신규 결성펀드는 결성액의 20%까지 올해 투자한다는 목표를 설정한다는 계획이다. 성장지원펀드 자펀드는 2018~2019년 결성펀드에 대해 올해 30%까지 투자토록 한다.
중기부는 이를 통해 정부자금이 투입된 펀드의 투자규모가 3조원에서 4조원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신속한 투자를 위해 벤처 펀드의 자금이 70% 이상 모이면 우선 펀드를 결성하고 투자할 수 있는 ‘패스트클로징’제도도 도입된다.
유니콘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아기 유니콘’을 선발, 시장개척·융자·보증 등을 지원하고 최대 100억원 규모의 특례보증과 투자유치 기회도 제공한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이번 대책으로 약 8400개 기업이 2조2000억원의 자금을 공급받을 것”이라며 “스타트업과 벤처가 코로나19이후 다가올 신경제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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