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수 NH농협금융 회장이 연임에 성공했다./사진=임한별 기자
이변은 없었다. 김광수 NH농협금융 회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임기는 2021년 4월까지 1년이다. 

NH농협금융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는 10일 오전 차기 회장 후보 3명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거쳐 김광수 농협금융 회장을 단독 추천했다. 농협금융은 이날 오후 주주총회를 열고 김 회장의 연임을 확정한다. 
이번 차기 회장 선출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이미 '김광수 회장 대세론'이 불었다. 그동안 농협금융 회장은 관 출신 인사가 낙점됐는데 이번에는 하마평에 오르내린 관 출신 경쟁자가 거의 보이지 않았다. 또 농협금융의 양호한 실적도 김 회장 대세론의 주된 요소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농협금융은 김 회장이 취임한 첫 해인 지난 2018년 처음 당기순이익 1조원대를 기록했고 지난해에도 지주 출범 이후 역대 최고 실적을 내는 등 2년 연속 1조원대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한편 김 회장은 지난 1983년 27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재정경제부, 금융감독위원회 등에서 근무했다. 지난 2001~2002년에는 대통령비서실 서기관, 대통령 경제정책비서관실 부이사관 등을 지냈다.


2009년에는 한나라당 수석전문위원을 맡는 등 잠시 정치에 몸 담기도 했다. 이후 금융정보분석원장, 법무법인 율촌 고문, 미래에셋자산운용 사외이사 등을 거쳐 지난 2018년 농협금융지주 회장으로 취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