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교육감은 17일 본인의 페이스북을 통해 “여러번 말씀드렸지만 이것은 무엇보다 2020년 봄 새학기를 부실하게 마치면 안 된다는 판단에서 출발한 것”이라며 “9월 학기제로 하자는 정책은 이미 여러 정권을 거치면서 정부나 의회는 물론 교육계에서 20~30년간 주장해온 일이다. 지금이 천재일우의 유일한 기회”라고 말했다.
그는 “어제 초등학교 4학년 이상을 모두 온라인으로 개학하는 획기적인 역사를 만들었다. 플랫폼의 한계, 접속이 잘 안 되는 문제 등이 있었지만 이런 것은 모두 해결이 가능한 기술적인 일이기 때문에 근본적인 문제는 아니다”며 “문제는 여전히 ‘실험적인 과정’이라는 점”이라고 밝혔다.
또 “4월20일 학교를 정상적으로 연다 하더라도 사회적 거리를 두는 일 등 어려움과 함께 수업을 못 한 7주간의 학습 손실을 어떻게 회복하느냐는 것”이라며 “더구나 지금처럼 고3이 수능시험을 11월에 마치면 그대로 학년이 끝나버리는 교육의 파행을 더이상 반복할 수는 없다. 대입에 절대적인 수행평가 등을 정상적으로 운영하기도 어렵다”고 걱정했다.
이 교육감은 “학생들에게 다같은 어려움이니 재난으로 생각하고 그냥 최선을 다해서 학기를 마치자고 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9월학기제 도입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교육개혁은 국가의 미래를 만드는 기초”라며 “교육계에서 본격적인 논의를 하겠다. 정치권과도 이야기를 나누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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