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은 20일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글로벌 완성차·부품공장 운영과 판매가 중단되자 이같은 결정을 했다. 그룹은 50여개 전계열사에도 임원 연봉 20% 삭감 지침을 내렸다.
건설 임원수는 등기 7명, 미등기 85명이다. 임원 보수는 지난해 미등기임원 기준 1인당 평균 3억7900만원이다. 임원들은 임금 삭감에 자발적으로 동의하는 서류에 서명했다. 급여 반납 종료 시기는 각 계열사 상황에 따라 자율적으로 결정할 방침이다.
현대건설은 해외 플랜트사업이 거의 올스톱돼 코로나 타격을 받고 있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17조2788억원, 영업이익 8597억원, 순이익 5733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각각 3.3%, 2.3%, 7.1% 증가했지만 영업이익률은 같은 기간 5.0%에서 4.9%로 하락해 외형성장 대비 이익개선이 미미했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건축·주택은 매출총이익이 529억원 늘어난 1조2515억원, 인프라·환경이 787억원 증가한 1032억원을 기록한 반면 플랜트·전력부문은 666억원 감소한 2686억원에 그쳤다.
올 1분기 실적은 코로나 영향을 받겠지만 해외수주 성과가 상대적으로 좋은 편이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의 올 1분기 영업이익은 1881억~1987억원으로 추정된다. 1분기 신규 해외수주는 4조원 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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