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은은 이날 오후 방문규 행장 주재로 확대여신위원회를 열고 두산중공업 외화채에 대한 대출 전환 안건을 논의했다. 이번 대출은 원화대출로 대출기간은 1년 이내(단기)이며, 대출금액은 5868억원이다.
앞서 두산중공업은 지급보증을 선 수은에 채권을 대신 갚아준 뒤 이를 대출형태로 전환해달라고 요청했다.
수은은 지난 2015년 4월 두산중공업이 외화채를 발행할 때 지급보증을 섰고, 이 외화채의 만기는 오는 27일 돌아온다. 두산중공업이 올 상반기 갚아야 하는 차입금 중 가장 규모가 크다.
수은 관계자는 "대출통화를 원화로 정한 것은 두산중공업의 요청에 따른 것"이라며 "두산중공업은 외화공모채 만기상환을 위해 원화를 지급하고 외화(달러)를 받는 선물환(F/X) 계약을 국내 시중은행 등 6개 금융기관과 이미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두산중공업은 선물환 계약 조건에 따라 현재의 환율보다 유리한 1170원대의 환율에 외화로 환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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