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0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의 연습경기 모습. /사진=뉴스1

프로야구 KBO리그가 개막을 목전에 둔 가운데 미국 유력 매체가 개막이 연기된 메이저리그의 롤 모델로 한국을 지목했다.
24일(한국시간) 미국 'NBC스포츠'는 '한국과 일본이 보여준 최고, 최악의 개막 시나리오'라는 제하 기사에서 한국과 일본 야구계의 차이점을 짚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초기 확진자가 급증하자 3월 말로 예정됐던 KBO리그 개막을 잠정 연기했다.


이후 4월 초를 기점으로 확진자 수가 한자릿수대로 떨어지는 등 긍정적 신호가 이어지자 지난 21일 이사회를 열고 KBO리그를 오는 5월5일 개막하기로 결정했다.

매체는 한국 야구계에 대해 "코로나19 확산 문제에 잘 대처했다"라고 평가한 반면 일본에 대해서는 "코로나19가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무리하게 개막을 추진하다가 확진 선수가 나왔다"라고 지적했다. 일본 프로야구(NPB)는 최근 일본 내 코로나19 확산세가 늘어나면서 아직 개막 일정을 확정짓지 못했다.

이어 "두 나라의 모습을 보면 메이저리그가 어떻게 개막을 준비해야 하는지 알 수 있다"라며 "한국은 최고의 시나리오를 쓰고 있으나 일본은 최악의 시나리오를 쓰고 있다"라고 전했다.


KBO는 다음달 5일 개막에 앞서 지난 21일부터 무관중으로 연습경기를 시작했다. KBO 측은 정규시즌 개막 이후에도 무관중 진행 방침을 이어가다가 추세에 맞춰 관중 입장 건을 논의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