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두 빅클럽 파리 생제르망(프랑스, PSG)과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킬리안 음바페를 두고 날카로운 신경전을 이어가고 있다.
24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더 선'은 스페인 '아스'와 미국 'ESPN' 등을 인용해 PSG와 레알이 음바페의 계약 기간을 놓고 보이지 않는 줄다리기를 펼치고 있다고 전했다.
음바페는 두말할 것 없이 향후 유럽 축구계를 이끌어 갈 초신성이다. 1998년생으로 아직 23세의 어린 나이지만 벌써 프랑스와 유럽 무대에서 117골을 터트리며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다. 지난 2018년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프랑스 대표팀의 우승에 일조하기도 했다.
레알 입장에서는 탐나는 매물이다. 레알은 카림 벤제마, 가레스 베일 등 기존 공격진이 나이를 먹기 시작한 데다 기존의 '에이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떠난 공백도 효과적으로 매우지 못했다. 호날두의 대체자로 지난해 여름 데려온 에당 아자르는 잦은 부상과 몸관리 실패로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다. 지네딘 지단 감독이 '프랑스 대표팀 후배' 음바페에게 지속적으로 추파를 던지는 이유다.
지난 2017년 PSG에 입성한 음바페는 2022년까지 계약이 체결된 상태다. PSG는 결코 음바페를 넘길 수 없다는 입장이지만 레알은 2022년 이후 음바페가 PSG와 재계약을 맺지 않을 것이라는 자신감에 차 있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2년을 더 기다리면 음바페를 '공짜'로 손에 넣게 되는 것이다. 25세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레알 입장에서는 나쁘지 않은 기다림이다.
PSG도 앉아서 음바페를 뺏길 수는 없다. 'ESPN'은 PSG가 거절할 수 없는 제안을 음바페에게 건네 그를 파리에 붙잡아둘 것이라고 전했다.
레오나르두 PSG 단장은 "솔직히 이 문제는 나를 살짝 귀찮게 한다. 지금은 꿈이나 다른 모든 것들에 대해 이야기할 때가 아니다"라며 "음바페는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선수이자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하나다. 지금은 그를 불안정하게 만들기 위해 노력할 때가 아니다"라고 레알 측을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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