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현 산업은행 부행장은 "대한항공은 1조원 규모의 유상증자와 송현동 부지 매각 등 향후에도 많은 자금을 조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정부의 긴급 지원으로 한숨을 돌리게 됐다. 코로나19 사태로 항공기 90% 이상이 미운항 중인 가운데 6000억원 내외의 고정비를 매월 지출하는 등 극심한 자금난에 시달리고 있었다.
대한항공은 "정부와 국책은행에서 적시에 긴급 유동성 지원방안을 마련해 주신 것에 대해 감사하다"며 "정부와 국책은행의 지원방안에 부응해 대한항공은 국가 기간산업인 항공산업의 위기극복 및 조기정상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우선 지주사인 한진칼에 대한 3자 연합과의 소모적인 지분 경쟁을 중단하도록 하고 당면한 위기극복에 전념하도록 하겠다"며 "자본 및 고용집약적인 항공산업이므로 직원의 안정적 고용유지를 최우선으로 하고 자산매각 및 자본확충 등 자구노력에 매진하겠다"고 덧붙였다.
대한항공은 정부의 지원을 발판으로 재무구조 개선에 박차를 가한다는 입장이다. 대한항공은 "대한항공의 재무구조 개선 노력에 더해 국책은행의 영구전환사채 지원 결정은 재무 안정성 및 시장 신뢰도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위기극복을 위해 도움을 준 국가와 국민을 위해 더욱 봉사하겠다"고 강조했다.
'1.2조 수혈' 대한항공 "국가와 국민에 봉사할 것"
이지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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