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 19일부터 24일까지 엿새째 코로나19 신규확진자 수는 10명 안팎을 유지하고 있다. 자세히 살펴보면 ▲19일 8명 ▲20일 13명 ▲21일 9명 ▲22일 11명 ▲23일 8명 24일 6명 등으로 집계됐다.
그사이 격리해제자는 8500여명까지 늘어 현재 코로나19로 병상에 있는 환자는 2200여명까지 줄었다. 이는 정부와 국민 모두가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면서 지켜낸 성과다.
하지만 사회적 거리두기는 느슨해진 모양새다. 오는 29일부터 5월5일까지 석가탄신일과 근로자의 날, 어린이 날 등 황금연휴기를 맞아 제주도를 찾는 사람은 약 18만명.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오는 29일부터 5월5일까지 7일간 제주 입도 관광객은 17만9060명으로 추산된다. 황금연휴기를 맞아 정부도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해야 한다고 당부하고 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은 "5월 5일까지 완화된 형태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일상생활로 전환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며 "사회적 거리두기를 중단한다는 의미로 전단될까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자칫 사회적 거리두기가 느슨해지면서 코로나19 방역에 대한 노력이 물거품이 될 수도 있다는 뜻이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국민 여러분들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실시되는 오는 5월 5일까지는 모임, 행사, 여행 등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황금연휴기에 바이러스 감염의 빌미를 제공할 수 있다는 의미다.
그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생활 속의 거리두기로 전환하는 것에 대해서 아직은 시기상조라는 답변이 60%가 넘는다"며 "혼잡하고 밀집된 장소는 피하고, 침방울을 통해 전염되지 않도록 2m 거리를 유지해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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