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황제’ 빅토르 안(안현수)이 선수 생활을 마무리한다. /사진=뉴시스
‘쇼트트랙 황제’ 빅토르 안(안현수)이 선수 생활을 마무리한다.
러시아 국영통신사 이타르타스는 지난 27일 러시아 빙상연맹을 인용해 빅토르 안의 은퇴를 보도했다.

매체는 “올림픽에서 6개의 금메달을 획득한 쇼트트랙 선수 빅토르 안이 은퇴를 선언했다”고 전했다.


빅토르 안은 한국을 대표하는 쇼트트랙 선수였다. 고등학생이던 지난 2002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에 출전했다. 이후 2003년부터 2005년까지 3년 연속 세계선수권대회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2006 토리노 동계올림픽에서는 1000m, 1500m, 5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휩쓸며 3관왕에 올랐다.

하지만 그는 지난 2008년 왼쪽 무릎 수술을 받은 후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계속 떨어졌다. 2010 벤쿠버동계올림픽에도 출전하지 못했다. 이후 2014 소치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러시아에 귀화했다. 빅토르 안은 소치올림픽에서 3관왕에 등극했다.

빅토르 안은 러시아에서 제2의 전성기를 보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도 출전하려고 했으나 러시아의 도핑스캔들로 대회 출전이 무산됐다. 이후 잠시 은퇴를 했다가 복귀해 월드컵 무대에서 다시 활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