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 5월 서석고 3학년에 재학 중이었던 장식씨와 전남대 인문사회대 2학년이었던 김윤희·민영량·허경덕씨 등이 일기를 기록관에 기증했다.
기증자들은 최근 일부 세력의 5·18민주화운동 역사 왜곡, 폄훼로 민주주의가 퇴행하는 모습을 지켜보고만 있을 수 없어 40년 만에 기증했다고 기록관은 설명했다.
장씨의 일기에는 계엄군이 발포를 추정할 수 있는 내용이 담겼다. 1980년 5월26일 일기에는 ‘광주은행 본점 앞에서 총성이 났다. 한 대학생이 마이크를 들고 있다. 왼팔에 총을 맞고 쓰러졌다. 목에서 피가 난 사람도 있었다. 군인들이 총을 쏜 것 같다’고 적혀 있다.
현재 ‘5·18 일기’ 4점(조한유, 조한금, 주이택, 주소연)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돼 있다.
5·18 기록관은 서울 광화문 앞 대한민국 역사박물관과 공동으로 기획 중인 특별 전시회(5월13일~10월31일)에 새로 기증받은 일기를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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